뤼팽의 독서실/교육, 역학

18 <<7번 읽기 공부법>> -야마구치 마유-

괴도뤼팽 2017. 11. 20.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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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 읽기 공부법>> -야마구치 마유- [위즈덤하우스]

 


 


 

*책을 펼치며

 

‘7번 읽으라니 대체 시간이 얼마나 많이 들까?’ 이 책을 처음 본 순간 그런 생각이 들었다. 7번이면 일주일은 걸리겠네?

 

물론 그건 아니었다. 

7번 읽기 실천편, 직장인을 위한 7번 읽기 공부법 등 비슷한 제목의 같은 저자 책이 세권이나 나와 있다

(시리즈인가? 잘 팔리니 자꾸 내는?) 


사실 공부법에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을 한 번쯤은 읽어보았겠지만 굳이 또 소개하는 이유는 나를 위해서이다. 

내가 다시 정리하고 넘어가고 싶어서다. 

아무리 읽어봐도 다른 책을 읽을 때면 어느새 처음부터 정독하는 내 모습...


-_-;;

 


이 책은 정독이 아니라 속독과 비슷한 개념을 소개한다. 사실 책 안에서 페이지 80~82 부분인 한 장 반이 핵심인데 확실히 자세한 내용은 좀 부실한 편이다. 하지만 이 책의 시리즈(?)인 실천편에 자세히 설명되어있다. 이 책은 저자의 자서전 + 독서법 + 저자의 공부 철학이 뒤범벅되어 있다. 솔직히 공부법에 관심이 있다면 잘 읽어지긴 한다. 그런데 뭔가 2% 부족한 느낌이다.

7번 읽기 실천편도 읽어보았지만 사실 아직 실천이 잘 안 된다. 그 이유는 바로 저자의 획기적인 독서법에 있다.

 

저자는 책을 절대 이해하려고 하지마라고 한다. (...)

 

3번째 까지는 책을 빠르게 훑어보고 6번째 까지는 조금 의식하면서 읽고 7번째가 되어 거의 정독하는 식으로 읽으라고 한다. (그럴듯한데 막상 해보면 잘 안 된다는 것이 함정.)

매일 정독하다보니 이 방식을 알면서도 잘 못하겠다. 책을 정독으로 중간쯤 읽다가 아! 7번 읽기 공부법이 있었지. 하고 중간쯤 읽은 정독이 아까워서 마저 정독으로 마무리하는 식이다.

 

솔직히 처음에 기대가 큰 책이라 의외로 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는지 이 책의 평점은 좀 낮은 편이다. 


책의 자세한 설명이 부족하고 저자의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그런듯하다. 

더 자세한 내용을 다룬 실천편의 평점은 확실히 더 높았다.

 


 

*저자

 

야마구치 마유

 

여자 변호사. 도쿄대 법학과 수석 졸업. 공부법과 업무 기술에 대한 책을 주로 내고 있다. 

혹시 도쿄대 수석이면 천재 아닐까? 생각했지만 

책에서 자신은 천재가 아니라 7번 읽기를 통한 노력파라고 한다.

음..노력하는 천재군. 


^^;

 

 


 

 

*책 핵심 소개

(숫자는 회독 수)


 

1단계 -빠르게 훑어보기


제목과 항목 대충 보며 책의 전체상 감지

책의 줄거리, 구조 파악

가볍게 훑어보기

 

2단계 -점점 선명히


문장 속 키워드 인식하며 읽기. 이해는 필요 없음

키워드 사이의 설명문도 의식하며 읽기

디테일한 부분도 읽기

 

3단계 -다음 부분 예상하며 읽기


모르는 부분은 자세히 읽기

 

 

 

 효율적이라고 생각이 든다


속도 자체가 정독보다 훨씬 빠르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렇게 빠르게 7번 읽으면 80% 이해가 되며 나아가 쓰기 공부를 추가하면 거의 완벽해진다고 한다.

 



 

고정관념의 타파는 내 좌우명이다


아직도 고정관념에 얽매이는 내 모습이 보인다7번 읽기 공부법은 정말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실천을 아직 못해서 아쉽다. 오늘 저녁부터라도 한번 해봐야겠다. 해보고 안 되면 그만이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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