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팽의 일상 이야기/뤼팽 수필

독서 노트 노하우

괴도뤼팽 2018. 3. 1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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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노트 노하우>


노하우라고 할 만한 것도 없지..만요.


^^;



저는 누구에게 보여줄 것이 아니라면 


독서노트는 그냥 자기 마음대로 써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보여주기식 독서???)




그래도 마음대로 쓰는 대신 조금의 전략은 필요하겠죠?


개인적으로 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제목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제목에 그 책의 핵심이 담겨있기 때문이죠.


서점에 가도 책을 고르는 첫 번째 기준은 바로 책 제목이죠?



예를 들어 <<7번 읽기 공부법>>이라는 책을 읽었다고 하면...


시간이 지나면 그 책이 어떤 내용이었던가?


-_-;;



전 항상 그랬습니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고 항상 잊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잠재의식(?)은 기억할지도 모르죠..


그래서 제가 생각해낸 독서노트법은 책의 제목 + 핵심 한 줄 입니다.



위에서 예를 든 7번 읽기 공부법의 핵심은


마치 훑어보듯이 빠르게 책을 보되 반복해서 여러번 보는 것입니다.


(물론 7번이겠죠?? ^^;)



물론 구체적인 내용은 빠졌지만..


이 정도만 알아 두어도



누군가 자신에게 "그 책- 7번 읽기 공부법은 무슨 책이야?"


물어오면 간단하게 답을 해줄수 있습니다.




그래서 효율적인 독서노트가 되는 것이죠.


효율이란 최소 시간 최대 효과가 아닐까요?


그리고 이 책에서 한 줄만 건지면 된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져


독서도 편해집니다.(?)



신속 / 정확 / 효율


이 3박자..




이렇게 한 책에서 하나의 팁을 뽑아냈다면


또 바로 실천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원래 정독하는 스타일이었다면


한 번 7번 읽기를 시험해보는 것이죠.


해보고 아니다싶으면 안 하면 그만이죠. ㅎ





개인적으로는 아주 느리게 읽는 법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매일 빠르게 읽는 것에 지쳐서


하루에 한 장이든 두 장이든 그냥 펼쳐두고


생각날 때마다 읽곤 합니다.





그리고 또 읽었던 것들은 따로 기록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어떤 책을 읽었는지조차도 까먹게 됩니다. 


(네... 제 이야기에요. ㅠ.ㅠ)



그래서 저는 독서노트말고 독서메모라고 이름 지었죠.



예전에 큰 노트에 독서 기록을 일일이 적다가


이제는 작은 수첩에 제목 + 가장 중요한 구절


(=자신에게 도움이 될만한 구절)


메모식으로 간단하게 적고 있습니다.



사실, 수첩에 적어도 항상 들고 다니지 못하기 때문에...


에버노트에 적어둡니다.


에버노트는 동기화 기능이 있어서


밖에 나가서도 휴대폰으로 잠깐 볼 수 있죠.


^^





그리고 가끔 에버노트 등을 꺼내어 지금까지 메모해왔던 


중요 구절(?)- 독서 메모를 훑어봅니다.



역시나... 제가 잊은 내용이 많더군요.



암기하는 가장 쉬운 방법 = 반복 이죠.


잊어도 반복하면 어느새 저절로 외워집니다.


외워지면 어느날엔가 행동하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일종의 선순환이죠.




이해하고 암기하는 것이 좋다는 사람도 있고,


암기 후 이해하는 것이 좋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느 말이 맞든 암기는 좋은 것이겠죠?


책에서 한 줄 그 정도 외우는 것이야 쉽죠.




책을 갖고 싶으면 사면 되고... (^^; 응?)


그리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싶으면 


읽고 요약해서 기록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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