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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살 동호회 출석 & 무회전 슛 쉽게 차는 법

괴도뤼팽 2017. 9. 1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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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킥을 차는 호날두)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호날두입니다. 


(메시도 좋아합니다. ㅎㅎ)


호날두 하면 무회전 프리킥이 떠오르는 것은 저 뿐일까요?


여름이 가고 이제 장마도 끝났지만 호우!!!


^^;;;


그 동안 무회전 슛을 너무 차고 싶었는데요...


어제 드디어 감이 왔습니다.


무회전 슛 = 無回轉 슛

(없을 무/돌 회/구를 전)


말 그대로 회전이 없게 차는 슛



링크: <<무회전 슛 영상보기-클릭>>:나무위키 




-무회전 슛의 기본적 원리-


일반적인 슛은 공이 돌아가며 회전이 걸립니다.


회전이 걸린 공은 공기가 쉽게 옆으로 흘러 예측 가능한 경로로 날아가죠.


무회전 슛은 공이 돌지 않게 차는 것으로


돌지 않는 공이 빠르게 날아가며 


공 주위의 기압 차이에 의해 예측 불가능하게 날아갑니다.


공이 기압차에 흔들리며 순간적으로 공이 흔들리게 되는 거죠..


...


전부터 영상 강의도 많이 보고 했지만 포기해야 하나?.. 하는 찰나.


ㅠ.ㅠ


전에 봤던 영상을 다시 보게 되었는데 이강 전 국가대표의 동영상에서 힌트를 얻었습니다.



링크: <<이강 유튜브 : 무회전 차는 방법>>>



이강님이 쉽게 설명을 했는데 제가 못 알아 먹은 거였네요...


<이강님 무회전 팁>



1- 살살 차도 무회전은 걸린다 (세게 차야만 무회전이 나가는 것이 아니다.)


2- 정강이(?) 스냅을 준다. (발목은 고정하는 듯.)


3. 디딤 발이 중요하다.


4. 밀어주듯이 찬다. (몸은 살짝 띄워준다.)


5. 공에 닿는 발 모양이 중요. (사이드 무회전 킥과 유사한 듯.)


(개인적으로 발 사이드로 차는 킥이 잘 되네요. 살짝 올려준다는 느낌으로 찼습니다.) 





(체험기)? 및 풋살 일기.


풋살 직전이라 동영상의 중요 사항을 폰에 메모 후에


풋살 하러 갔습니다.



도착 인증. ㅎㅎ



무회전 연습을 위해 30분 일찍 도착해서 아무도 없네요.


제가 불 켬. ㅎ



잠시 후 누비게 될 풋살장.



제가 먹기도 하고 남으면 팀원도 주려고 가져온 음료.


이것도 센스 아니겠습니까? ㅎㅎ



센스 2



축구 끈 역시 2번 묶었습니다. 풀리지 않게 하려고요.


근데 풀림... ㅠㅠ

마치고 안 풀리는 것이 단점.



이제 본격적으로 공에 바람을 넣고 연습.



아직 한번도 무회전이란 것을 차본 적이 없어서 과연 무회전이 나갈까?


의문이 들었지만...


사이드로 패스를 세게 한다는 기분으로 차니까


공에 회전이 안 걸리네요!


대박..


근데 사이드라 좀 약한 면은 있네요. (아직 적응이 안되어서)


복숭아뼈와 발가락 그 중간으로 공의 중간 밑 부분을 차는 느낌?


밀어 올려준다는 느낌으로.. 


가까운 곳으로 보내는 연습부터 했습니다.


점점 거리를 늘렸네요.


무회전이 안 걸릴 때도 있었지만.


내가 이렇게 슛팅이 정확했던가? 할 만큼


목표한 곳으로 정확히 가서 놀랐습니다.


(사이드 부분이 정확도에는 최고인 듯.)


좀 익숙해지면 호날두처럼 인프론트( 발등)로도 찰 수가 있겠죠?


사이드도 잘만 하면 좋을 것 같네요.


15분 정도 연습하니까 동호회 분들이 와서 즐겁게 예능(?) 축구를 했습니다.


무회전 슛 차려다가 사람들이 놀랄까봐 안 참..


이제 얼굴과 이름도 다 알게 되어 좀 친해진 것 같아요. ㅎㅎ


(어쨌든.. 살살 올려 차는 느낌!이 무회전 슛 입문의 길이었네요.)


쓸데없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음에는 노트에 메모해오던 풋살 노하우를 포스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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