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리코르디>> -프란체스코 귀차르디니-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르네상스의 인물로 

 

'마키아벨리'가 있습니다.

 

<<군주론>>으로 널리 알려져 있죠.

 

하지만 그와 쌍벽을 이루는 이가 있었으니

 

메디치 정권의 핵심 참모이기도 했던

 

'프란체스코 귀차르디니'입니다.

 

 

 

프란체스코 귀차르디니 (FRANCESCO GUICCIARDINI) 생애 요약  

1483년 르네상스가 절정을 이루던 피렌체 귀족 집안에서 태어남.

28세의 나이에 대사로 임명되어 정계에 화려하게 입문

최고행정관과 모데나·레지오·로마냐 등지의 총독직 등을 역임.

외교관이자 사상가, 정치가.

권력과 외교의 게임에 능했으며 이재(吏才)에도 밝아 

부와 명성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귀차르디니는 마키아벨리와 더불어 르네상스 시대의 

위대한 사상가로 손꼽힘.

현실주의자로서 난세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처세술과 정치 지도자론을 다룬 저서 

『신군주론』은 마키아벨리의 『군주론』과 함께 

정치 외교학의 중요한 고전으로 일컬어짐. 

귀차르디니는 생전에 정치 문제를 다룬 

비망록과 논문을 많이 남겼는데, 

그중 『피렌체사』와 『이탈리아사』는 

그가 남긴 대표적인 역작으로 손꼽힌다.


-생애-

1483년-르네상스 시절 피렌체에서 태어남

1511년-28살 때 에스파냐 피렌체 공화국 대사大使

1516년-교황 레오 10세에 의해 '모데나' 총독이 됨

1527년-친구 '마키아벨리' 사망 (마키아벨리가 14살 많음.)

동시기 이탈리아史 집필

1540년-권세와 부귀영화를 누리다 57세에 사망


*가족과 후손들에게 남긴 회상록 '리코르디'는 

귀차르디니가 죽은 뒤 비밀리에 전수되다

300년이 지난 1857년에 처음 세상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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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 처세의 비전-리코르디

 

그가 남긴 책은 바로 <<리코르디>>입니다.

 

이탈리어로 회상, 추억이라는 뜻이죠.

 

이 글이 다른 사람들에게 공개되면 불리하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이른바 가문의 비서(비밀 서적)이기도 하죠.

 

 

리코르디는 총 229가지의 글로 이루어진 책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라 누구에겐 가는

 

별로 와 닿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처세의 기술로는 고전이라 불릴만한 책인 듯합니다.

 

총 7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가끔 눈에 띌 만큼

 

인상적인 글이 많았습니다.

 

저는 각 장마다 1가지의 글만 뽑아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처세론>

 

자신에 대한 소문은 어떻게든 퍼져나가기 때문에 

 

실패보다는 성공을 내세우라는 내용입니다.

 

명문가에서 자란 귀차르디니의 처세술이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재물론>

 

마치 속담에 나와있는 말과 일맥상통하는 말입니다.

 

그의 말이 특이한 것보다는 상식적인 것에 

 

더 큰 비중이 있다는 사실을 드러내 줍니다.

 

 

사실 명언이나 금언 등은

 

이러한 고전 속에서 발췌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명언을 따로 찾아보다 보면

 

글의 흐름을 보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이렇게 고전 한 권을 쭉 읽어보면 

 

글 전체의 맥락을 잡아볼 수가 있어서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인간론>

 

결단의 어려움을 다르게 표현한 말이기도 합니다.

 

<군주론>

 

인간의 본성이 결국 악하다는 쪽에 치우친 의견으로서

 

마키아벨리와 비슷한 말입니다.

 

<참모론>

 

중국 한나라 때의 장량은 대업을 이루고

 

산으로 떠나 그 이름을 지켰고

 

한신은 토사구팽을 당한 것을 생각해볼 때

 

일리가 있는 말인 것도 같네요.

 

<정치론>

 

르네상스 시대의 정치관이 드러납니다.

 

<인생론>

 

운명론 적인 귀차르디니의 의견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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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세에 대한 책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에 대한

 

책들이 쏟아져 나오는 요즘 시대.

 

이런저런 책을 찾아보기보다는

 

이러한 검증된 고전을 한 권 읽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