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병법은 말 그대로 병법서입니다. 그런데 가만 읽어보면 자연의 이치가 담겨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것이 어쩌면 가장 강한 힘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보게 됩니다. 인간은 자연을 이길 수 없고, 그만큼 자연의 힘은 강하니까요. 중력처럼 자연의 법칙 속에 인간이 살아가듯이 인간이 행하는 전쟁이라는 행위- 그것도 결국 자연의 법칙을 벗어나지 못하겠지요. 손자병법의 저자는 손무 또는 그의 후손 손빈이라는 말이 돌았지만 손빈의 손빈병법이 예전에 발견된 이후 이제 손무의 저서라는 설이 확정적입니다. 손무는 춘추시대 말엽의 인물입니다. 오나라에서 태어났을 것이라 추정되고 또는 사마천 사기에 제나라 사람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예상하기로 손무는 그전에 나와있던 육도삼략 등으로 자신의 병법을 체계화했을 것입니다. 손자 병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