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팽의 일상 이야기/얼리어답터

애견 번역기-바우링걸 (개소리를 번역해주는 기계?)

괴도뤼팽 2017. 9. 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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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는 소리를 번역해주는, 아니..


귀여운 강아지의 짖는 소리를


번역해주는(!?)


그런 기계가 있습니다.


궁금해서 사봤죠..


대형 마트 애견 코너에 이 기계가 있길래


신기했는데.


어느새 제 카트에 던져져 있네요...


ㅠ.ㅠ






번역 몸통 기계 액정에서는


한글로 강아지의 다양한 것을 보여줍니다.


작은 기계는 강아지 목에 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설명서.


설명서가 더 두껍네요..




강아지-웰시코기


이름은 '원'입니다.


잠시 맡아 키우게 된 개인데


첫째로 태어나 이름이 ONE.


너무 귀엽..


대중소 닮았죠? ㅎㅎ




그냥 대충 만든 기계인 줄 알았더니..


강아지 종류별로 세팅하는 기계네요.


개 종류가 이렇게 많은지도 처음 알았네요.


웰시코기는 코기인가? 44번.


너로 정했다!





모드가 왜 이렇게 많은건지..


요즘에도 이 기계를 파는지 검색해보니


잘 못찾겠네요.


중고나라에 2만 원 하네요..


20년 전 쯤에 이 기계가 수 십만원 했답니다.


좀 더 있으면 스마트폰 어플로도


아마 가능하지 않을까 예상중입니다.





개가 말을 한다는 것은 소설속에서나 


나오는 것 아니었던가?...





실제로 제가 해 봤는데


개가 안 짖어서.


...


...


짖을 때까지 기다리다가


겨우 한 번 짖길래 내용을 보니


"넌 내 상대가 안돼."


"덤벼."


-_-;; 


기계 바로 창고행..


(시무룩)




뭔가 과학적인 느낌?




기계 버튼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하..


리모컨도 귀찮아서 


기능 모른채로 쓰는 분도 많은데


이 복잡한 기능은...





그래서 결론은?


그냥 한 번 호기심으로 사용하는 것에 만족합니다.


의외로 간단한 기능이 많아


설명서는 복잡해보이나 막상 쓸 때


큰 도움이 되는 기능은 없는 듯 하네요.


호기심과 돈을 맞바꾸고 싶다면 추천드립니다...


하루는 재밌었네요.


(중고나라에 싸게 나왔다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겠.. ㅎ)



end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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